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덕여왕의 즉위 이후 분황사와 영묘사가 완성되었다.왕이 병이 들자 황룡사(皇龍寺)에서 백고좌회를 열어 인왕경을 강론하기도 했는데 황룡사는 신라 제일의 사찰로, 당시 호국불교의 중심 도량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왕경』은 불교를 통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전으로, 우리나라 호국불교의 근본 경전 입니다. 황룡사에서 『인왕경』을 강론했다는 것만으로도 ‘불교신앙으로 국가를 보호한다’는 호국불교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