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연맹왕국에서 고대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왕위의 부자 상속제 율령반포 그리고 불교수용입니다. 그렇다면 왜 불교수용이 왕권강화일까요? 불교는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건 사람들의 삶이 불공평하기 때문입니다. 신분제로 인한 불평평한 삶을 사는 것은 전생에 사람답게 살긴 했는데 그것도 등급이 나뉜다는 것입니다. 결국 신분제의 불평등은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전생을 제대로 살지 않았던 본인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공평한 신분제도를 겪으면서 불평하지 않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왕은 어떤 존재일까요? 부처가 될 수 있었으나 살짝 부족해 왕이 된 것으로 인식하여 왕=부처 왕즉불 사상으로 왕권이 강화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