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즉불 사상이 신라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신라시대의 국가의 종교는 불교입니다. 그런데 신라시대 불교에 왕즉불 사상이 강하게 들어있다는게 왕권강화와 관련되어 있다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이 왕즉불 사상은 어디에서 전해졌고 어떤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즉불은 왕이 곧 부처(미륵)이라는 것입니다.
신라에서는 왕을 흥법의 전륜성왕으로 보는 것에서 나아가 부처와 동일시하는 진종설을 성립시켰습니다. 23대 법흥왕부터 28대 진덕여왕까지는 왕명을 모두 불교에서 따온 시대이므로 불교 왕명 시대라고도 한다. 진흥왕의 손자인 진평왕은 왕즉불(王卽佛) 사상을 확립하였습니다. 이것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륜성왕은 불교에서 정법에 의한 통치로 이 세상에 이상국가를 실현한다는 제왕으로 전륜성왕사상은 삼국에서 불교의 종교적 신성에 따라 왕의 권위를 높이는 이념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수용, 한국에 불교가 전래된 시기는 4세기 전후의 삼국시대로, 전래된 내용은 중국에서 변용된 인도불교로 남북조시대 북조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국 북조 불교는 국왕이 곧 불교라는 왕즉불 사상이 기조를 이루었는데 삼국은 고대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왕실의 주도 하에 새로운 지배이념으로써 불교를 수용, 불교는 고대국가의 이념적 기반인 동시에 국왕의 권위를 높이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특히 전륜성왕사상은 불교의 신성한 권위에 기대어 왕권을 높이기 위해 수용된 불교의 정치이념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북조 불교는 국왕이 곧 불교라는 ‘왕즉불 (王卽佛)사상’이 기조를 이루었는데, 삼국은 고대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왕실의 주도 하에 새로운 지배이념으로써 불교를 수용하였습니다. 불교는 고대국가의 이념적 기반인 동시에 국왕의 권위를 높이는 수단인데 이러한 사상을 백성들에게 강조 하면서 왕에게 충성 하는 것은 부처에 충성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강조 하고자 했던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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