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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족제비81
불같은족제비8124.04.15

혀 아래 쪽 1cm미만의 수포가 자꾸 납니다

나이
24
성별
남성

생긴지는 한달 정도 되어가는것 같은데 혀 아래쪽에 같은 위치에 수포같은게 납니다. 색은 투명한데 혼자 두면 저절로 없어지긴 하던데 불편해서 생기면 터트리곤 하는데 터트리면 끈적한 액체같은것과 약간의 피가 나옵니다. 설암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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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혀 아래쪽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암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다른 양성 질환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네요.

    가장 의심되는 것은 구강 아프타일 것 같아요. 아프타는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궤양으로, 주로 혀, 입안쪽 뺨, 잇몸 등에 나타납니다. 둥글거나 타원형의 모양으로 중앙은 연한 노란색 또는 회백색을 띠는 게 특징이에요.

    아프타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 이상, 영양 결핍,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이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대부분 1~2주 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재발이 잦은 편입니다.

    그 외에도 구내염, 단순포진, 칸디다증, 베체트병 등이 구강 내 궤양 또는 수포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수포를 터트리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고, 아물어도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 통증이 심하다면 구강 청결을 유지하면서 식염수 가글이나 트라움 연고(궤양 치료제)를 사용해 보세요.

    불편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 또는 반복된다면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 의사 선생님께서 병변의 모양과 특징을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혀는 구강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어요. 작은 변화라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찰, 관리해 준다면 구강 질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겠죠?

    스트레스 관리, 균형잡힌 식단, 규칙적인 칫솔질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구강 건강을 지켜나가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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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하신 내용을 통해서 정확한 감별 진단이 가능하지는 않긴 하지만 설암의 가능성은 크게 높아 보이지 않는 소견입니다. 혹시 모르므로 증상이 있을 때 이비인후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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