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닥터최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예방접종의 원리는 약독화된 항원을 몸안에 주입하여 미리 항체를 형성하거나 면역반응을 일으켜 몸이 항원을 기억하게 만들고 실제 감염시 몸이 빠르게 침입에 대응하여 이를 쉽게 이겨내도록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두번의 접종을 통해 그 기전을 보다 활성화 시키고 면역반응이 잘 체계화 되면 실제 코로나 감염시에도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증질환으로 진행이나 증상 자체가 경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1차만으로 효과가 있었는지 2차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제약사가 임상연구를 시행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이득이 있어 2차 접종을 권고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1차만 접종한다면 그 효과는 2차까지 접종한 경우보다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흔한 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 열, 두통, 피로감, 오한, 몸살기, 관절통등이 주로 젊은 층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런 이상반응은 보통 두번째 접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접종을 하게되면 외부에서 들어온 무언가를 면역체계에서 감지하고 그 외부자를 없애기 위해 면역 시스템이 처음으로 작동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들은 침입자를 인지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법을 익히게 되며 이 과정이 부작용처럼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번째 샷을 맞게되면 이미 면역시스템은 그 침입자를 인지하고 있기에 즉각 대응에 나섭니다. 효과적인 공격이 즉시 이루어 지는 만큼 부작용도 더 심하게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상반응은 대부분은 1-2일이 지나면 (길어도 보통 수일) 사라지게 됩니다.
임상 연구에서 접종군에서 절반이상은 부작용을 겪지 않았지만 연구를 통해 백신이 충분히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