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직도 금리 인상을 계속 하는데 우리 나라는 왜 예금 금리를 낮추나요?
은행에가서 예금을 들으려고 하니
금리가 어제보다 내렸더라구요
미국은 아직도 금리를
더 올릴 예정인것 같은데 그러면
우리나라도 따라서 올려야 하는데
왜 예금 금리를 낮추는지 이해가
되질않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한 적은 없습니다. 같은 폭으로 인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을 따라 계속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은행 예금 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이미 고금리 상품을 많이 출시했고 더 이상 올리지 않아도 예금으로 돈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대출 금리도 더 이상 오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예대마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금금리를 더 높이기 어렵습니다. 현재 예대마진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역마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준금리는 오르고 있지만 반대로 시중 금리는 최근 내리고 있죠.
다만 그보다는 정부의 압력 때문이 더 큽니다.
정부가 시중 은행들에게 수신금리 과다 경쟁을 자제하라고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오르면 저축은행은 더 올려야 하고 이러면 상환부담이 커져 은행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법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고 구두 압박이지만
현실적으로 은행은 정부의 입김을 외면할 수 없는 구조이므로 이에 따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가 낮아지게 되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정부당국의 은행권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
2.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완화
한국은행은 2번의 이유를 근거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되니 은행들에게 금리인상속도를 늦추고 과도하게 높였던 예금금리를 낮추라는 압박을 하였습니다. 이에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는데, 이는 12월에 회사채와 PF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회사들이 신규 회사채 발행에 대한 비용을 낮추게 하기 위한 압박으로 판단됩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여전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유효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기준금리가 내려가게 된다는 것을 아무래도 이해하기 힘든 조치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금리의 하락은 12월에만 유효하고 내년 1월부터는 다시 상승하여 4월~5월에 금리의 정점을 찍은 후에 횡보후 연말에 금리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같이 올리고 있고 낮추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폭이 미국이 더 높아서 기준금리가 현재 미국이 더 높습니다. 다만 예금금리면에서 보면 은행에서 낮춘 이유는 정부에서 관여한 측면이 큽니다. 예금 금리가 오르면 대출을 한 국민들 입장에서 고통이 수반되니까요.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를 낮춘건 아니고 은행간 예금금리를 자제시킨겁니다. 예금금리인상만큼 대출금리도 인상되기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너무 경쟁적으로 상승하는거 같다고 경고를 해서 상승분이 조금 낮아진것 입니다. 예금금리가 상승한다면 대출금리도 따라서 상승할수밖에 없으므로 속도조절 차원에서 정부가 개입한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정부에서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예금금리를
지나치게 올리지 못하도록 권고하였고
예금금리를 올리지 못함으로써 대출금리의 인상 또한
막는 효과가 있어서 그런 것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