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안쪽 종기같은 것이 생겼는데 짜도 되나요?
허벅지 안쪽에 제법 큰 종기같은 것이 생겼어요.
만지면 아프고 동글동글한 구슬같은 것이 만져지는데
이거 억지로 짜내도 되는걸까요?
가만두면 없어질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인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허벅지 안쪽의 모낭염인거 같습니다.
모낭에 염증이 생겨 작고 노란 농이 차는 병변
연령 : 성인들에게 흔하다.
성별 : 남성에게 흔하다.
생활습관 : 면도와 머리 뽑는 습관이 위험 요인이다.
유전 : 주요 위험 요인이 아니다.
세균에 의한 모낭의 감염을 모낭염이라 불린다. 모낭염은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사지나 턱수염이 난 부위에 잘 생긴다. 면도나 털을 뽑는 것은 감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특히 흑인의 곱슬머리가 피부로 다시 침투하여 감염을 잘 일으킨다. 국소적 스테로이드제도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다.
국소 항생제(피부 감염증과 기생충 감염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다. 급성으로 심한 모낭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다. 모낭염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비누나 면도기, 타월을 같이 쓰지 않는다.출처 :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허벅지는 습하고 마찰이 많이 되는 부위라 모낭염이 잘 생기며 더러는 표피낭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낭염은 세균(특히 포도상구균) 감염, 화학적,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모낭(털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원인
모낭염은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콧속의 털을 뽑거나 겨드랑이 털을 면도하거나 타르나 석유 혹은 파라핀이 모공 속으로 들어갔을 때 발생합니다. 원인균은 대체로 독성이 약한 표피 포도상구균일 때가 많으나, 황색 포도상구균인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모낭염의 증상은 원인과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보통 두피나 팔다리같이 전신 증상이 없고 털이 있는 곳에 발생하지만,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이 침입한 부위는 가렵고 통증이 느껴지며, 좁쌀같이 노랗게 곪은 형태가 나타납니다.
모낭을 중심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작은 구진이나 농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서 국소 림프절이 붓거나 털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홍색 결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피가 형성되지만 적당히 치료하면 흉을 남기지 않고 치료됩니다. 균이 피부의 표피에만 머물지 않고 더 깊숙이 침입한 경우에는 흉터가 생기거나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진단
모낭염은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농포 배설물 배양법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치료
모낭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곪은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빼낸 후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만성 염증의 경우 항균, 항바이러스, 항소양 작용이 있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를 피부에 도포하여 치료합니다.
경과
모낭염은 치료하면 2주 내에 완전히 회복되지만, 보통 재발합니다. 극소수이긴 하지만 혈액 내로 감염이 침입하여 몸 전체에 퍼질 경우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모낭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세균이 성장하기 적합한 후덥지근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염증의 원인균이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농포를 긁지 않아야 합니다.
③ 면도할 때 각질층까지 제거되어 세균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모낭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도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면도기는 반드시 자기 것을 사용하여 모낭염이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⑤ 면도로 자극받은 피부에 영양분과 유분이 함유된 로션을 바로 바르면 곪거나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⑥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하루 활동 후 땀, 피지, 오염 물질 등으로 지저분해진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 저녁때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⑦ 머리를 말릴 때는 반드시 뜨겁지 않은 드라이어의 바람을 사용해야 합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단시간에 머리를 말리면 오히려 두피의 수분을 증발시켜서 두피를 건조하게 하여 염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의학정보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표피낭종은 모낭의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부드러운 혹입니다
낭종 안에는 죽은 세포와 피지선에서 나온 기름기 있는 분비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표피낭종은 흔히 두피, 얼굴, 몸통과 성기부에 발생하지만 몸의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기는 원인이 유전 생활습관에는 특별한 연관이 없습니다. 몸의 특성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일단 깨끗이 씻어주신다면 표피낭종의 감염위험도를 낮춰 줄수 있습니다.
표피낭종은 염증이 생기거나 보기 싫은 것이 아니라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염증성 낭종은 피부를 작게 절개한 후 내용물을 빼낸 후 낭종의 벽을 이루는 껍데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만약 낭종 주위의 피부에도 염증이 있다면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단순한 종기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보통 따뜻한 찜질을 해 주면 쉽게 화농이 되므로 병변의 고름이 쉽게 배출되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종기가 완전히 곪아서 물렁물렁해지기 전에 고름을 짜내려 하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전신적인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종기 주위에 연조직염이나 기타 피부 감염을 동반하는 경우
-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 코 주위나 코 속, 귀 속에 생긴 종기의 경우
- 병변이 크고 자주 재발하는 경우
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므로, 일반적으로 페니실린(penicillin)이나 1세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계열의 항생제가 일차적으로 사용된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종기, 농양 등의 피부 병변은 스스로 뿌리까지 다 뽑아서 치료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무균적으로 깔끔하게 하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감염에 의해 증상의 악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복약 및 드레싱 등 관리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되도록이면 피부과를 방문하시어 처치를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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