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팥을 활용했다고 ㅎ바니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때 서빙고의 얼음을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며 이것을 잘게 부수거나, 또는 얼음 쟁반 위에 과일을 얹어 화채 등으로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다만 이는 중세 한국에서 얼음을 사용해 먹었다는 선례일 뿐이지, 현대의 빙수와는 형태적인 측면에서 아예 다른 음식입니다. 빙수라기보다는 화채의 변형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답니다.
현대 한국에서 보편화되어 있는 빙수는 20세기 초 일본에서 퍼져 있던 빙수가 당시 일제강점기였던 한국에 퍼지면서 시작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이는 한국 빙수의 기본형이 팥을 활용한 형태임에서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