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젊은 나이부터 약을 복용하는 사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겠지요. 경우에 따라 우울과 불안 등의 심리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빈맥 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을 것 같고, 약은 계속 드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그리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래도 약 1개로 조절이 되면
다행이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복용하는 항우울제는 당분간은
꾸준히 드시면서 말이지요. 만약 스스로 노력과 약물 복용을 잘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우울감으로 삶이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과 상의하여 약을 바꾸거나 증량하는 것으로 해결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