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준으로 각각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의 하얀 알갱이처럼 보이는 병변은 진주양 구진(Pearly penile papules)이나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s)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둘 다 성병이 아니고 전염되지 않으며, 사춘기 이후 남성에게 흔히 보이는 정상 변이에 가깝습니다. 통증, 가려움, 진물 등이 없다면 치료 대상은 아니고 짜거나 긁으면 오히려 염증이나 흉터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최근 갑자기 늘어나거나 통증, 궤양, 분비물이 동반되면 진균·세균 감염 감별을 위해 비뇨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 사진처럼 사타구니에서 골반 쪽으로 넓게 보이는 색 변화는 마찰·땀·면도·체중 변화 등으로 생기는 색소침착이 가장 흔합니다. 대개 병적인 문제는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옅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자리가 뚜렷하고 가렵거나 각질이 심하면 완선(사타구니 백선) 같은 곰팡이 감염 가능성도 있어 연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응급이거나 위험한 소견은 낮아 보이며, 자극을 피하고 청결·건조 유지가 우선입니다. 증상이 변하거나 불편감이 생기면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