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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로맨틱한발발이14223.04.16

음악 중에 아무 음도 나오지 않는 곡도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음악 중에 몇 분 동안 음이 나오지 않는 곡이 있다던데요.

어떤 작곡가가 어떤 의도로 작곡한 것인가요?

또, 그 곡은 연주자가 따로 필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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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중간에 몇 분간 음악이 나오지 않는 곡은 아니고 곡 전체가 어떤 악기도 연주하지 않는 작품이 있습니다.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존 케이지(1912∼1992)의 대표작인 '4분 33초'입니다.

    그는 1952년 독일에서 열린 현대음악제에서 이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무대에 등장한 피아노 연주자가 4분 33초 동안 아무런 연주도 하지 않은 채 앉아 있다가 일어납니다. 관객의 웅성거림, 침묵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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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코로나 시기에 침묵의 의미로 5-10분간 지휘자가 지휘를 하고 아무런 곡을 연주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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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7

    안녕하세요. 엄재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존 케이지(John Cage, 1912~1992)가 작곡한 ‘4분 33초’는 연주 시간 동안 아무 연주도 하지 않습니다

    4분 33초’는 연주자가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아도 공연장의 연주자와 관객이 만들어 내는 소리가 음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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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로 존 케이지의 4분 33초 라는 곡 입니다. 이 곡은 아무 악기나 악기들의 합주로 연주할 수 있으며 그냥 4분 33초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퇴장하는 것이 전부인 음악이다. 저도 처움에 이 동영상 짤을 보고 너무 놀라웠는데 한 연주가가 피아노 앞에 앉더니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피아노 건반만 4분 30초 동안을 쳐다 보다가 그냥 가버리더 라구요, 즉, 아무런 연주도 없고 곡에 대한 해석으로는 단지 고요함 이란 실로 존재하지 않으며 아무런 연주가 없어도 공연장의 소음이나 관객들이 소리, 기침소리, 냉난방기 등의 소리 등 귀를 열고 듣기만 하면 된다는 것과 음악에서의 고요함이란 각 음이나 소리 사이를 구분하는 도구라는 점이 있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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