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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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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견우성과 직녀성이 음력 칠월 칠일에 만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력 칠월 칠일이 되면 밤하늘의 별 중에서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견우성과 직녀성이 음력 칠월 칠일에 만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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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4.01.20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음력 칠월 칠일에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추석이라는 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통적인 이야기입니다. 추석은 음력 칠월 칠일에 맞춰 지내는 명절로 이 날은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날입니다. 따라서 이 날 밤에는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인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달을 숭배하고 달의 영향을 받는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생겨난 전통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실제로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것은 아니며 이는 우리 조상들의 상상력과 믿음에 기반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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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는 칠석우(七夕雨)를 견우와 직녀의 만남과 이별의 눈물로 여긴다. 비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 증거이며 천상은 지상에 영향을 미치는 별개의 세계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칠석날 비가 오면 은하수가 범람하여 견우와 직녀가 만나지 못 한다 여기며 같은 날씨에 영향을 받는 같은 공간의 세계다.


    어느 어린이용 과학 서적에서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광년 단위로 떨어져서 까마귀, 까치 가지곤 오작교 택도 없음ㅋ"라는 동심을 무자비하게 짓밟는 내용이 나온 적이 있으며 실질객관동화에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다.


    중국 민담에는 후일담이 있다. 견우와 만나지 못하게 된 직녀는 너무 외로워서 지상으로 내려온다. 이 때 곽한(郭翰)이라는 남자에게 모습을 드러내는데 곽한이 실도 없고 바느질 자국도 없는 그녀의 옷을 보고 놀라자 '하늘의 옷은 실과 바늘을 쓰지 않고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해준다.[2] 직녀는 1년 간 곽한과 잠자리를 함께 하다가 남편과 만날 때가 되자 훌쩍 떠나버렸다. 곽한은 직녀를 잊지 못하고 상사병(相思病)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남기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또는 둘이 같이 산 지 1년이 지나 옥황상제의 부름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또는 그냥 누워있던 곽한의 앞에 나타나 천계의 옷은 이런 것이라는 자랑만 하고 돌아갔다는 버전도 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질문은 아니지만 답변드립니다.

    견우성은 은하수 건너편에 사는 소년이고, 직녀성은 하늘에 사는 소녀입니다. 견우성과 직녀성은 일 년에 단 한 번만 만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칠석 때입니다. 이 날은 음력으로 7월 7일이며, 그 날은 하늘에서 은하수가 열리고,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서 서로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견우성과 직녀성이


    칠월 칠석에 만나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볼 때,


    두 별의 위치가 칠월 칠석에


    가장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견우성과 직녀성은 각각


    북두칠성의 알파별인 견우성과 알파별인 직녀성입니다.


    두 별은 서로 16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빛의 속도로 16년을 가야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지구에서 바라보면 두 별은 은하수의 양쪽에 위치해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칠월 칠석에 지구가 공전하는


    궤도가 은하수의 궤도와 만나는 시점이 되면, 견우성과 직녀성의 위치가


    지구에서 볼 때 가장 가까워집다.


    두 별의 거리는 약 20억km 정도로, 지구와 달의 거리의 약 100배에 해당합니다.


    빛의 속도로 약 3일 정도가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고대 사람들은 견우성과 직녀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살다가


    칠월 칠석에만 만나는 것으로 여겼고,

    이러한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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