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이 자주 생깁니다. 특히 맥주 한 캔 정도 먹은 다음날에는 좀 더 심한거 같습니다. 간이 안 좋은걸까요?
요즘 혓바늘이 자주 생깁니다. 혓바닥의 앞 뒤 옆 가리지 않고 생겨서 입이 많이 불편합니다. 특히 맥주 한 캔 정도 먹은 다음날에는 좀 더 심한거 같습니다. 간이 안 좋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혓바늘이 자주 생기고 특히 맥주를 마신 다음날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혓바늘은 스트레스, 피로, 영양 결핍, 혹은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은 이러한 요소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면 탈수가 되거나 영양소 흡수가 방해받을 수 있어 혓바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간 기능이 안 좋을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이 무언가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 몸에서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입안의 점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만으로 간 기능이 안 좋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필요시에는 병원에서 간 기능 검사를 포함한 적절한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간 건강 상태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가능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생활습관의 변화가 혓바늘이 발생하는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혓바늘이 자주 생기는 것과 같이 좋지 않은 것은 직접적인 상관은 없습니다.
물론 간기능이 많이 저하된 경우 전반적인 상태가 안 좋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 혓바늘이 자주 생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환자분이 여기에 해당할 것 같지는 않구요
현재 황달 증상이 없다면 증상만으로 간이 좋은지 안 좋은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병원진료를 받아서 확인을 해보세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혓바늘이 자주 생기고, 특히 음주 후 심해진다는 점은 단순한 구내염 이상의 신체 신호일 수 있어요. 혓바늘은 사실 의학적으로는 설염 또는 구내염의 일종으로, 피로, 면역 저하, 비타민 부족, 위장 장애,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혀 끝이나 옆, 아래쪽에 작은 궤양처럼 통증이 동반된 염증이 생긴다면, 이는 몸이 면역적으로 예민해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자주 반복되면 단순 증상이 아니라 기저 건강 상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죠.
맥주 한 캔 정도의 음주 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알코올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은 체내 수분을 빼앗고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며, 동시에 간에 부담을 주어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죠. 특히 50대 이후에는 간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할 수 있어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능력도 예전보다 줄고, 그 영향이 입안의 점막에도 반영될 수 있어요.
또한, 술을 마시면 비타민 B군이 소모되고 흡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이 음주 후에 더 심해지는 건 흔한 현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히 입안 연고로 버티기보다는, 종합적인 건강 점검이 도움이 됩니다. 간 수치(AST, ALT, GGT 등), 비타민 B12, B6, 엽산 수치, 그리고 철분이나 아연 결핍 여부까지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만약 간 수치가 정상인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면역력 저하 또는 위장 상태의 문제(예: 위염, 위산 역류 등)일 가능성도 있죠
일상에서는 음주 빈도 줄이기, 충분한 수분 섭취, 과도한 자극적 음식 피하기, 그리고 비타민 B군 영양제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혓바늘은 발생하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종류의 질환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도 부르는 질환인데 피로,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컨디션 및 면역력 저하와 연관이 있다고 보긴 합니다. 혓바늘이 술과 관련이 있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으며 간이 좋지 않아서 생긴다고 볼만한 근거 또한 딱히 있지 않습니다. 혓바늘이 자주 생기고 발생한다면 컨디션 조절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며 관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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