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설명하신 상황만으로는 응급이거나 큰 이상으로 보이진 않고, 당장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경과 관찰은 필요합니다.
포경수술 후 1주일 정도면 녹는 실이 하나둘씩 풀리거나 떨어질 수 있고, 특히 아래쪽처럼 움직임과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는 실이 먼저 떨어지면서 맑은 진물(조직액)이 조금씩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고름처럼 노랗거나 냄새 나는 분비물이 아니라면 염증보다는 정상적인 상처 회복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상처를 만지지 말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가 있다면 얇게 바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속옷과 닿는 부위라 끈적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거즈를 가볍게 덮어 마찰만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진물이 점점 많아지거나, 상처가 벌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붉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열감·악취가 생기면 그때는 지체하지 말고 수술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게 좋습니다. 실이 떨어진 부위가 완전히 벌어져 보이는 경우에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 상태 설명만 보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되는 회복 과정 중 하나로 보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2–3일 정도 변화만 잘 관찰해 보세요. 불안하면 전화로 수술 병원에 상태 설명만 해도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창상 소독을 위해 언제 오라는 설명을 듣지는 않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