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다음 날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1. 붕대 아래 귀두 둘레가 검붉게 부어 있고 요도 입구까지 어둡게 보이는 현상은 대부분 수술 직후 생기는 부종과 혈종입니다. 특히 붕대를 단단히 감은 경우 정맥 울혈로 색이 더 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진짜 괴사는 매우 드물며, 특징적으로 차갑고 감각이 거의 없고 색이 점점 검게 변하며 통증이 심해집니다. 현재처럼 수술 하루 차에 색 변화만 있고 극심한 통증이나 감각 소실이 없다면 괴사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붕대가 너무 조여 귀두가 심하게 차갑거나 통증이 증가하면 의료진 지시에 따라 살짝 느슨하게 조정하거나 즉시 병원에 연락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의로 완전히 풀지는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속옷에 묻을 정도의 소량 출혈은 수술 후 1–2일 사이에 비교적 흔합니다. 실밥이 일부 노출되거나 미세 혈관에서 배어 나올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지속적으로 흐르지 않으며, 압박 시 멎는다면 실밥 파열 가능성은 낮습니다. 반대로 피가 계속 흐르거나 갑자기 출혈량이 늘고 붓기가 빠르게 커지면 즉시 재내원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시점에서는 비교적 흔한 수술 후 변화로 보이며 경과 관찰이 우선입니다. 다만 귀두가 점점 더 검게 변하고 차갑거나, 통증·감각 이상이 뚜렷해지거나, 출혈이 지속되면 지체 없이 수술한 병원으로 연락하거나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