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시 중에서 이게 좋은 시다 안 좋은 시다 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문학 작품으로 시를 읽을 때이 작품이 정말 좋은 작품이다 아니다를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게 있을 수 있는 것인가요 어떤 기준으로 그걸 나누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사실 좋은 시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과 그 시대적 상황 및 철학적 의미,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수사의 수준 등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시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은 함축성, 현실의 구체성, 감정의 진정성, 새로움, 음악성, 이미지를 위한 적절한 상징 등 표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좋은 시라고 하는 것은 사실 그 작품을 읽고 동화될 수 있는 공감 등이 있어야 하니 기술적으로 잘 쓰여진 시와 나에게 좋은 시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신춘문예나 다른 문학상을 받은 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지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는 것은 별개의 일입니다. 따라서 좋은 시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본적인 시의 형식을 지키면서도 내용이 대중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작품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음.. 정말이지 매우 어려운 질문이군요.

    일단 현대의 가치관을 정리하자면

    "기준은 존재하지만 읽는 사람에게 달린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이죠.

    아주 옛날엔 종교가 문학,도덕,법,사회의 기준이였고

    각각 분야가 분화되면서 서로 다른 기준이 생기고

    그러다 세계대전들을 거치며

    절대적 기준이 부를 수 있는 가장 끔찍한 모습들을 거친 결과가

    현대의 포스트 모더니즘 입니다.

    설령 세상 모두가 싫어하더라고 내 마음에 콕 박히는 글이라면 나에게는 최고의 글이죠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문학 중의 시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이어져 온 문학 장르 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춘추 전국 시대의 공자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시에 관해서 수 많은 정의를 내려 왔지만 역사적으로 가장 공통적인 내용은 아름다움과 진실이 담겨진 시가 좋은 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실과 현실을 거부 하지 않는시, 그리고 공자의 말처럼 즐겁지만 음탕 하지 않고 슬프지만 정도를 넘지 않는 중간을 지키는 시가 아마도 가장 좋은 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