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가요??
요즘에는 잠잠해지긴 했지만 환율이 언제 또 급격하게 상승할지 몰라 걱정이됩니다. 이러한 환율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 또는 한 국가의 다른 통화 대비 가치는 국가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절상이라고도 하는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미칠 수 있습니다.
환율 급등의 부정적인 영향 중 하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 국가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통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해외 바이어의 수출 비용이 높아져 해당 국가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수출 수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소비자를 위해 외국 상품과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만들어 수입을 늘리고 국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거주자가 해외 여행 및 투자를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환율 급등은 원자재 수입이나 외화 부채에 의존하는 국내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화 강세는 원자재 구입이나 외화 부채 상환 비용을 더 비싸게 만들고, 이는 이들 기업의 비용 증가와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컨대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미칠 수 있으며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환율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외수시장 즉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로서 경제성장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수출실적에도 환율이 영향을 미치지만 추가적으로 제조를 위한 원자재의 구입 모두 해외에서 구입하다보니 원자재의 가격 또한 환율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즉, 우리나라 경제 70%이상이 환율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달러환율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등 이에 따라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며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원자재 등을 수입하여 이를 수출하는 국가로써 환율이 상당히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품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수출이 증가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환율이 상승하여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원유의 국제가격이 1배럴에 100달러인데 원/달러 환율이 1000에서 2000으로 상승한다면, 기업들은 원유 1배럴을 구입하기 위해 예전보다 1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원유가 원자재로 사용되는 상품의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수출가격의 변동 방향은 정확하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수출가격의 변동 방향은 해당 산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총비용 중 원자재 수입 비용의 비중이 큰 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가 수출품의 가격 하락 효과를 압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이야기하는 환율 상승의 효과는 경제 전체에 걸친 것입니다. 환율이 상승했을 때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격 하락 효과를 압도하는 경우는 일부 산업에 국한된 것이므로 교과서에서는 통상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한다고 이야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