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민욱 의사입니다.
무지 외반증이 있다고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발은 기능적으로 매우 중요한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히 미용의 목적으로 수술을 섣불리 결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질문자께서 하시는 것 처럼 발의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 합니다.
안쪽 돌출부의 점액낭이 급성 염증을 일으켰을 경우에는 안정과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특히 전신 인대 이완증이나 신경근육성 질환을 동반한 무지 외반증의 경우 수술 후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동통이나 변형이 심한 중등도 이상의 변형의 경우, 또는 보존적 치료에도 신발을 신기 어려울 정도의 이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