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은 여드름 치료에서 ‘보조적 역할’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주된 치료제가 아니라 염증 조절을 일부 도와주는 수준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아연은 피지선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Cutibacterium acnes에 대한 항균 작용을 일부 가지며,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경증에서 중등도 염증성 여드름에서 경구 아연 보충이 병변 수를 약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메타분석이 있으나, 효과 크기는 경구 항생제나 이소트레티노인에 비해 명확히 낮습니다. 따라서 단독 치료보다는 보조요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용량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하루 15에서 30 mg 범위가 보충 용량입니다. 50 mg 이상에서는 오심, 복통이 흔하고, 장기 복용 시 구리 결핍 위험이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20 mg은 비교적 안전한 범위입니다. 다만 명확한 임상적 개선이 없다면 용량을 올리는 것보다 다른 치료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턱 부위에 반복적으로 화농성 병변이 생기는 경우는 다음을 고려합니다. 첫째, 면도 자극 또는 접촉성 자극. 둘째, 국소적인 모낭염. 셋째, 남성에서도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과 연관된 호르몬 영향. 특히 턱과 하악선 부위는 피지선 밀도가 높고 마찰이 잦아 국소 재발이 흔합니다.
실제 관리 접근은 다음이 더 근거가 확실합니다. 벤조일퍼옥사이드 또는 아다팔렌 같은 국소 레티노이드 사용, 필요 시 국소 항생제 병합. 반복적으로 큰 염증이 생기고 색소침착이 남는다면 피부과에서 초기 염증 단계에서 주사 치료를 받는 것이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아연은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효과는 제한적이며 보조적입니다. 현재 용량을 유지하면서, 턱 부위에 대한 국소 치료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