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밤마다 속이 아프시다 하세요
할머니께서 13년 전에 위암 수술을 받으셔서, 위의 2/3를 절제하셨습니다.
초기A라서 재발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셨습니다.
평소 소화가 잘 되시지 않으시며, 자주 누워계셔서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목소리도 자주 쉬십니다.
몇 달전부터 속이 아프시다 하십니다.
낮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데, 새벽에 속이 아프셔서 깨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쓰리다기 보다는 명치 쪽이 아프다 하시며, 그럴 때마다 위장약을 드십니다.
위장병으로 인한 증상일까요?
어떠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을런지요?
연세가 많으셔서 내시경을 하시기 힘든데 내시경을 해봐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할머니께서 밤마다 겪고 계신 속 통증의 증상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위암 수술을 받으신 후 위의 일부를 절제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러한 수술 이후에는 소화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주로 밤에 나타나고, 명치 쪽에 통증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위산 과다, 역류성 식도염 등이 증상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벽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위산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염을 유발하거나, 수술 후 변경된 위의 구조로 인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세가 지속된다면 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나이를 고려해서 수면의 위험성을 배제하고자 한다면 비수면 일반 내시경을 권해 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위산이나 담즙이 역류하며 나타나는 증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장 절제술을 시행한 뒤 소장을 이어붙이므로 위장과 소장은 원래의 해부학적 구조와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여러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겠고 필요하다면 내시경까지도 고려해야 하겠으니 수술받은 병원이나 내과를 방문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