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하여는 우리나라는 수출주도형 국가이기에 타격이 가장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각 기업별로 이러한 수출 쇼크에 대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체거래처를 찾거나 다른 조건으로 미국의 거래처와 협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지원책을 받아서 일정 기간동안 버티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역 정책이 불안정하게 흔들릴 때 가장 먼저 힘든 곳은 작은 기업들입니다. 대기업은 계약 구조를 바꾸거나 해외 법인을 활용하는 등 대응할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환율 변동이나 갑작스러운 세율 조정에 바로 직격탄을 맞습니다. 관세 현장에서 보면 이런 때일수록 거래 조건을 유연하게 설계하는 게 중요합니다. 인코텀즈 선택을 재검토하거나,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이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원산지 관리 체계를 정비해 협정 관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비용 압박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제 경험상 사전 대비가 없는 기업일수록 세관에서 작은 규정 변경만으로도 통관 지연이나 비용 증가에 크게 흔들린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