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친구가 자꾸 힘들어하고 자살을 하고 싶어해요.
안녕하세요. 본인(남) 친구(여)와 약10년 넘게 지내온 사람입니다. 어느날 부터 친구가 술먹거나 밤에 힘들다고 연락이 오고 다 그만두고 싶다고 말합니다.. 친구가 술을 정말 자주 먹긴 합니다.
친구의 부모님이 고등학생때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 충격으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묻고 싶지만 제가 워낙 이런 친구의 고민을 처음 접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선뜻 얘기를 잘 못하겠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하염없이 울고 죽고싶다고 말은 안하고 다 그만두고싶다고 말하고 " 내가 죽으면 너 어떻게 할꺼야?" "나 죽으면 너 어떨거 같아?" 라는 질문을 계속 합니다.. 그럴때 항상 '너가 죽긴 왜 죽어.' ' 살아야지' 라는 힘없는 말을 해주곤 합니다.
이렇게 저에게 표현을 할때에 뭐라고 답해줘야 힘이 될까요.. 우울증에 걸린건지 정말 답답하고 옆에서 지켜보는 저마저 슬프고 우울해집니다.. 대답이 길어도 좋으니 성의 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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