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우치는 16세기 조선 명종 연간에 개성에서 유명한 기인이자 환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봉유설>이나 <대동기문> 같은 각종 기록에서 그는 다양한 변신술과 도술에 능했다고 합니다. 전우치의 도술은 주로 환술(幻術), 즉 변신술과 둔갑술을 포함하며, 이는 그가 다른 사람이나 물체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는 '밥을 내뿜어 흰나비를 만들고 하늘에서 천도복숭아를 따왔다,' '옥에 갇혀 죽은 후 친척들이 이장하려고 무덤을 파니 시체가 없고 빈관만 남아 있었다.'와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그는 귀신을 부르고 조종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