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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4.02

걷기운동의 기준을 보통 만보로 잡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걷기운동을 할 때 기준점을 보통 만보로 많이 잡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때문에 만보가 걷기운동의 기준점이 됐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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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성인이 하루 만보를 걷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시간 52분 정도라고 합니다.

    바쁘고 빠르게 이동해야 하며 자가용 등 교통수단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하루에 두시간 가량 꾸준하게 걷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뛰는 것은 과체중일 경우 하체, 관절에 부담이 많이 갈 수 있지만,

    그냥 걷는 것은 그보다 부담이 덜합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이룰 수 있는 기준입니다.

    그리고 만보 하면 무언가 상당히 성취한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1만보라는 기준이 정해졌습니다.

    그냥은 쉽지 않지만, 누구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달성은 할 수 있는 기준이며 성취감 같은 것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수치라는 것이지요. 열랑소모로 인한 다이어트 효과도 있으며 환경적인 경제적 가치도 있습니다.

    참고로 성인이 만보를 걸으면, 열량 소비는 400~430kcal 정도이고, 거리는 약 6.5km 정도 이동하는데,

    이 거리를 승용차(휘발유)로 이동할 경우 약 1.3kg(1㎞당 약 200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됩니다.

    하루도 안쉬고 꾸준히 하루에 400~430kcal를 소모하는 운동을 하면 한달에 약 1.3~1.4kg 의 체지방 감량을 보이게 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은근히 유의미한 수치입니다.

    만보가 쉽지 않지만 노력하면 달성은 할 수 있는 수치인데, 이보다 더 작게 기준을 잡으면 운동효과 등은 더 작아져서 성취감을 위한 기준에 약간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하루 만오천보, 매일 두시간 40~50분, 600kcal이상 소모, 한달간 꾸준히 하면 2kg이상 체지방 감량.. 이런 기준을 잡기에는 현대사회에서 일반인들이 꾸준히 실천하기 상당히 기준이라 중도에 포기하기 쉽습니다.

    수시로 바뀌지만 한국거래소(KRX)의 배출권 시장 정보플랫폼에 따르면 최근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KAU22)은 1t당 1만5000원 가량 합니다.

    온실가스 1㎏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의 가격이 15원이라는 뜻입니다. 1만보를 기준으로 하면, 약 19.5원(15원×1.3)이 되므로 1만보를 걷는다면 매일 약 20원 가량 가치의 탄소를 줄인다는 뜻이 됩니다.

    작으나마 조금이라도 환경에 기여할 수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