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들의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비율이 궁금해요
동물병원에 가면 그 병원에서 사는지 수의사 및 간호사 님들의 반려동물인지 모르겠으나 입구나 카운터 근처에서 맞아주는 귀엽고 이쁜 친구들이 있는데요. 문득 수의사님들의 반려동물과 함께 사시는 비율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습니다. 아무래도 동물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니 대부분 반려동물과 함께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아하에 계시는 수의사님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계신가요? 근처 수의사분들을 보면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집이나 집 밖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선생님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어떤 선생님 집안은 한우를 몇 백두씩 사육하시는 집안도 있고, 금수저로 태어나신 선생님들은 별장에 말을 키우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동물을 좋아하거고 그러다보니 진로를 수의사로 택하신 분들이 많이 있는듯 합니다.
10명 중 최소 4~5명 정도는 동물 키우시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대학생인 수의학과 시절에는 반에 10~20프로 정도는 키웠던것 같습니다. 학생이라 키울 시간이나 여건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것 같구요. 그래도 절반 정도는 현재 키우고 있거나, 과거에 키운 경험이 있는 학부들이 많았습니다.
수의사들은 졸업 후에 진로가 나뉘게 되어 동물병원, 회사, 공무원, 연구실 등 다양하게 나뉘어집니다.
아무래도 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수의사보다는, 임상 동물병원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키우고있거나, 키울 생각이 있는 사람이 많구요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저희집에서는 골든리트리브를 기르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학생때부터 가까이 해 왔으니까
대부분은 함께. 할 것입니다
혹은 싫어서라기보다 너무 많이
접하기 때문에 안 키우는분들도간혹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그런 비율을 조사한 연구는 없습니다.
또한 수의대를 졸업하고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중에 실제 동물병원으로 진로를 잡는 사람은 전체 10~50% 정도로 해년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임상가들과 실제 연구직이나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수의사들에 따라서도 사육 비율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현재는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동물병원을 하는 임상가임에도 불구하고 일이 많고 바빠서 강아지를 위해 시간적 여유를 낼 상황이라고 생각했기에 키우지 않았었습니다.
동물을 키우는것은 사랑으로 키우는게 아니라 내 삶과 시간으로 키우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