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많이 불편하시겠고, 보호자분도 답답하실 것입니다.
이마 거상술(내시경 없이 절개하는 방식)은 이마 피부와 피하조직을 광범위하게 박리하는 과정에서 이마 감각을 담당하는 안와상신경(supraorbital nerve)과 활차상신경(supratrochlear nerve) 가지들이 늘어나거나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이마와 정수리 쪽 감각 저하, 조이는 느낌은 이 신경들의 일시적 손상 또는 박리 과정에서 생긴 신경 주변 섬유화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1년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남아있다면 자연 회복을 마냥 기다리기보다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에서 신경전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신경 손상의 정도와 범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이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근거가 됩니다.
침이나 도침 치료는 신경 주변 긴장 완화와 혈류 개선 측면에서 일부 보조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고, 실제로 수술 후 신경 감각 이상에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는 아니므로, 신경과 평가를 먼저 받으신 후 보조 수단으로 고려하시는 순서를 권합니다.
수술 병원에서 기다려보라는 답만 반복된다면, 다른 성형외과나 신경과에서 2차 의견을 구하시는 것도 당연한 권리입니다. 1년 경과 후에도 지속되는 감각 이상은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