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왜 배가 더 고파지는거죠?

2019. 12. 23. 10:10

술을 마실땐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다음날은 밥을 먹어도 배가 고프고요..

이유가 뭘까요? 위의 크기는 정해져있는데 술을 마시면 왜 배가 더 고파지는갈까요?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술을 마시다 보면 식욕이 당겨 안주를 계속 집어 먹게 되죠.

음주 후에 식욕이 돋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소주 한 잔의 열량은 63kcal, 맥주 500mL 한 잔은 185kcal라고 하죠.

열량이 낮지 않아 술을 마시면 포만감이 들어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배가 고픈데요.

영국 프란시스크릭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술을 마신 뒤에는 알코올이 뇌 식욕 세포를 자극하면서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고 합니다.

실험 쥐에게 알코올을 사흘간 투여했더니 그렇지 않은 쥐보다 식사량이 최대 20% 늘었다는데요.

알코올을 투여하면 허기를 느낄 때 활동하는 뇌 신경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 유난히 식욕이 당기는 이유도 있는데요.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많이 소모되고, 포도당 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진다고 합니다.

식사하지 않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공복감과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이 때문에 빠르게 숙취를 없애려면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속이 불편하더라도 아침식사를 해야 하고요.

도저히 식사를 못하겠다면 꿀이나 설탕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19. 12. 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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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현 중앙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6일 매경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음주 후 속이 허해지는 몇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조 교수는 "위(胃)에서는 그렐린이라고 불리는 공복 호르몬이 나오는데 음식을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고 느끼게 해 음식을 더 이상 안 먹게 한다"며 "그런데 술을 마시면 오히려 그렐린 수치가 떨어져 배고프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또 "안주를 충분히 먹지 않았을 때 일시적 저혈당에 빠져 공복감을 심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술은 위와 장이 흡수하고 간이 해독하는데 간은 원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일을 한다"면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간 본연의 업무가 마비돼 일시적으로 저혈당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mk.co.kr/news/it/view/2017/10/682580/

    매일경제

    2019. 12.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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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음주 후 집에 들어가면 꼭 라면이나 간단히 요기 후 잠을 청했는데, 단순히 술을 깨기 위한 행동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가 아니었었네요. 저도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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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젖어 집에 들어오면 배고프다고 꼭 밥이나 라면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허기가 지고 기름진 음식을 찾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음주 뒤에 이렇게 공복감으로 인한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일까?

      [알코올은 혈당을 떨어뜨린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에서 독성 물질로 판단된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포도당 생성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신 뒤에 체내의 혈당이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술에 거하게 젖어 집에 들어오시면 어머니께 라면 끓여 달라고 했다가 잔소리를 먹는 모습 기억하실 겁니다.

      아버지가 괜히 어머니 힘들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혈당이 떨어져서 정말 배가 고픈 거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 식욕입니다. 체내의 혈당이 떨어지자 뇌는 혈당을 높이기 위해 음식 (특히 탄수화물)을 찾게 되고 우리는 이 거짓 식욕에 속아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늘어난 살을 보며 한탄합니다.

      [당뇨 환자에게 알코올은 치명적]

      당뇨 환자 중 술을 마신 후 혈당을 재고 혈당이 떨어졌다며 좋아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위에서 말했 듯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하지 못하여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오히려 당뇨 환자들은 이때 저혈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또한 다음 날 극심한 공복감에 과식을 한다면 고혈당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은 당의 수치를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게 만드는 원인이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은 알코올을 무조건 피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힘들죠.

      [출처 : https://shine-kim.tistory.com/13]

      2019. 12. 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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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듬직****

        술을 마시면 소화가 쭉쭉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술을 마시면 수다를 떨고 노래방을 가는 등

        여러 칼로리 소모를 하기때문에 계속 허기를 느끼고 안주를 먹게 되는 것이지요.

        적당한 칼로리를 소모하며 드신다면 금방 배가 차실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주가 더 배고파져요. 맥주는 배부릅니다.

        포만감을 원하신다면 움직임활동없이 맥주만 드시면 됩니다

        술은 건강에 좋지않으니 적당한 음주 건강한 음주문화 추천드려요

        2019. 12.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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