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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너구리
달달한 너구리22.09.10

일본경제가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 뭔가요?

1900년대 중반? 그 때 일본경제가 엄청나게 성장해서 아시아강국으로서 도장을 한번 더 찍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무엇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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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세계 2차대전 패전으로 인하여 미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무장해제를 당하고 전쟁패전국가로 모든것을 잃었던 상태였습니다.


    사실 한국의 70년대성장 방식은 일본의 50년대 성장 방식이 닮아 있는데요

    국가의 자본자체가 없다보니 여러 산업에 대한 투자를 할 방법이 없던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중국 공산당을 등에 업은 북한의 진격속도가 너무 빠른것에 비해 미국의 군사원조 거리와 방식은 너무 느려 진격을 저지하고 군수물자를 빠르게 공수할 전략적 거점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일본이었는데요. 일본은 미국의 군수물품등 군사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되며 자본확충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일본은 한국전쟁을 신이 일본을 위해 내려준 전쟁이다라는 말까지 사용합니다)

    이렇게 확충된 자본을 토대로 잘 알고계시는 일본의 기간산업이 된 조선, 전자, 중공업에 일본정부를 중심으로한 자본집약 투자가 이루어졌고, 각 산업이 성공할때마다 마련된 자본을 토대로 다른 산업을 육성하는 방식의 정부주도적 성장을 하여 재기에 성공하게 된것입니다.

    한국도 사실 베트남전쟁으로 인해서 크게 부흥을 위한 발판이 되었고, 일본과같이 조선업 중공업이 발달한건 군수물자의 이동을 위해서 발전시켰던것입니다.


    행복한 추석되세요!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아시아쪽에서는 제일먼저 경제성장을 이룬나라인데요 나라 대부분의 교육수준이 뛰어났으며 19세경에 서양의 기술을 받아들었고 유학등을 보내는 정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이후 2차세계대전이후 일본은 크게 댓가를 치루어야했으며 이후 소비재생산에 집중하며 영국과 미국을 뛰어넘는 철강생산과 전자제품등을 전세계에 독점을 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소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이 오기전까지 한국전쟁이후 1950~1970년 20년에 걸쳐 초고속성장을 했는데요.

    해당기간은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성장기(세계 GDP 5% 성장)였고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발빠르게 그 흐름에 편승했습니다.

    원래 일본은 주로 석탄에너지를 썼으나 해당기간에 중동원유 개발때문에 원유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하자 주에너지를 석유로 바꿨어요. 저유가를 기반으로 중화학공업의 발전에 박차를 가했고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또 해당기간동안 고정환율제하에서 환율을 1달러 360엔대로 설정하고 이 비율을 계속 유지하면서 환율안정을 시켰어요. 이 기간은 세계무역량이 3배나 증가한 시기였기때문에 환율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했거든요.

    현재는 동력을 많이 잃었지만 20년정도는 눈부신 성장를 했던건 사실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기업들이 1950년대에서 60년대에 엄청난 기술력을 발전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에 각종 전자제품 및 자동차 등으로 시장을 장악함으로써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엔화의 가치가 계속 낮은 상태를 유지하여 수출에도 엄청나게 유리했던 것이지요.


  •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 기업들은 방침을 바꾸어 기초적인 연구개발에 선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작금의 일본의 기술수준은 서구와 대등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연구는 외국 제품의 개조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충분히 채산성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의 뛰어난 응용기술은 제품의 콤비네이션과 소형화에 의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상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제품을 작게 압축하는 방식은 일본인 기술의 특색이다.

    지난날 일본의 고도경제성장을 주도한 것은 강철·석유화학·조선·합섬 등 무겁고·두껍고·길고·큰 것을 생산하는 산업이었으나, 오일쇼크 이후 일변하여 오늘날 가볍고·얇고·짧고·작은 제품이 잘 팔리는 현상에서 경박단소(軽薄短小)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상품경제뿐만 아니라 급성장을 하고 있는 정밀기계·전기기계 등의 기계계통 산업을 경박단소형 산업이라 하며, 구조적 불황에 빠져있는 기초소재산업이나 조선업 등을 중후장대형(重厚長大型) 산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경박단소의 시대배경에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정밀전자공학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 분야의 콤팩트화가 진전됨에 따라 기기의 콤팩트화 또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소비자들의 욕구도 주거공간의 여유가 필요하다든지, 휴대화에 따른 작고 고성능인 제품, 또는 담백한 맛의 기호품을 선호하게 된 점을 들 수 있다.

    전자계산기, 텔레비전, 컴포넌트시스템 오디오 등의 소형화·슬림화와 소형 경자동차의 보급, 저 니코틴 담배 등 맛이 순한 음식의 보급, 문고판·신서의 보급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일본인의 사고는 집단주의에 의해, 새로운 기술의 콘셉트 즉 개념과 방법을 창출할 때에는 집단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개인 간의 경쟁보다 우선된다.

    기업도 보다 좋은 성과를 올리기 위하여 회사나 분야를 초월하여 조직된 프로젝트팀을 조직하여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에 대하여 토의하는 것을 장려한다. 시장을 제압한 기업의 성공배경에는 이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