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이 되실 텐데,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4일 전 초음파에서 모양이 양성 소견이었고 크기 변화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림프절은 감염이나 면역 반응 이후에도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가 흔하며, 10일이라는 기간 자체가 짧은 편입니다.
목의 이물감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이 증상은 실제로 림프절이 커져서 눌리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지만, 림프절 자체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인후두 역류, 인두 점막의 자극, 또는 불안으로 인한 인두 이물감, 즉 한의학적 표현으로 매핵기라 불리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건강 걱정이 커지면 목 부위에 집중된 감각이 증폭되어 이물감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통증이 없다는 점은 오히려 급성 세균성 감염보다 반응성 림프절염이나 양성 원인에 가깝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악성 림프절의 경우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초음파에서 이미 모양이 양호하다는 판독을 받으셨다면 현 시점에서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기다리지 말고 다시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절이 눈에 띄게 커졌거나 딱딱해진 느낌이 드는 경우, 발열이나 야간 식은땀,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 이물감이 아니라 삼킴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담당 선생님 말씀대로 2에서 3주 더 경과를 보시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절한 접근입니다. 4주가 지나도 줄어들지 않는다면 그때 재초음파와 함께 추가 평가를 받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