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제균치료중에 질문드립니다.
4개월간 만성 소화불량에 위역류 증상으로 내시경을 한 결과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었습니다.
(넥시움정20mg, 아목시실린캡슐, 바이오클래리트로, 오티렌F정, 이토칸정50mg, 정장캑슐)
상기의 약을 2주간 처방받아 복용중인데요.
약을 먹은 첫날부터 소화불량과 위역류 증상이 개선되었다가 4일째 제가 아침을 못먹은 바람에 아침약을 점심에 먹었습니다.
그때부터 며칠간 전과 같은 소화불량과 위역류 증상이 재발했습니다.
제 자각적 판단으론, 항상제로 인해 헬리코박터균이 약해지고 제균되는듯 하다 내성이 생긴 느낌이듭니다.
지금 제균치료 9일차인데 이전의 며칠 좋았던 소화기 증상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네요.
이런 소화기증상이 위산저하와 관련이 있을것 같아 이틀전부터 사과식초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문의드립니다.
1. 아침 저녁으로 복용해야 할 제균치료제를 잠깐 걸렀다고 해서 균에 내성이 생기거나 제균치료에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2. 제균치료는 위산억제제와 항생제로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치료중 식초를 복용하는것이 제균치료에 방해가 될까요?
의사선생님들의 상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 균 치료를 위해 여러가지 항생제가 복합적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내성률이 올라가고 있어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스케줄에 맞춰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제균을 위해 위 내 산도를 높이기 위한 위 산 분비 억제제가 처방되는데 산을 복용시 산도를 낮춰 제균치료에 방해가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성민 의사입니다.
우선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의 완치 여부는 증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요소호흡검사등 객관적인 검사로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있어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경우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권고합니다만, 근거수준이 매우 높은 편은 아니고, 역류식도염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이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지만 역시 근거수준이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에 위산 억제제가 들어가는데 위에 산을 없어 주어야 헬리코박터균에게 항생제가 노출되어 박멸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과식초를 드신다고 하셨는데 이는 헬리코박터균 제균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 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1. 제균치료의 성공률은 60-70% 정도입니다. 따라서 잘 복용하셔야 합니다.
2. 식초를 드신다고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성공률이 높지 않고 치료기간은 2주밖에 되지 않으니 가능하면 치료후에 식초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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