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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ko ESTJ
Kimiko ESTJ23.10.29

너무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 동생

저는 언니 입장입니다.

동생이 중1인데 친구들도 많고 찐따 수준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평소에 밖에 안 나가려고 해요. 어디 가자고 하면 "집에 있으면 안 돼?" 이런 식으로 투정 부리고 특히 걷는 걸 싫어해요. 친한 친구랑 약속 잡는 거 아니면 안 나가고, 그 약속도 잘 안 잡는 것 같더라고요. 하다못해 제 생일에까지 집에 있거나 근처만 돌아다니자고 하고... 동생 생일이면 제가 맞춰 주겠지만 그 날만은 다른 사람에게 맞춰 주기 싫어서 내 생일에 니 맘대로 하면 나도 니 생일에 내 맘대로 하겠다 해서 결국 제가 원하는 대로 하긴 했는데, 진짜 정도가 지나친 것 같아요. 히키코모리도 아니면서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건지;;

야외활동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너무 안 나가려고 하면 걔한테도 좋을 건 없으니까요. 밖에 나가는 걸 꺼리지는 않게 하되 너무 강요하거나 상처 주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전 E성향이고 걔는 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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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청초한소쩍새159입니다.


    사람은 각자마다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굳이 동생분에게 외출을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생분이 잘 나가지 않아도 친구가 많다는 것을 보니 인간 관계를 잘 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만 있다 보니 사회성이 결여된다든지,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까지는 크게 관여하실 필요 없을 듯 해요.

    필요할 때가 되면 다 나간답니다. 동생분은 집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타입일 뿐이에요. 아마 외출 시에 스트레스를 받고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분인 것 같네요.

    정 데리고 나가고 싶으시다면 동생분이 좋아하는 것, 취미 관련해서 설득해 보는걸 추천드려요.

    (ex. 전시회, 박물관 ...)


  • 안녕하세요. 몬스테라코(모든상회)입니다.


    사람마다 다 각자의 가치관과 성향이 있습니다.

    E이든 I이든 이걸 떠나서 사람은 각자만의 취향이 있고 모든사람이 다 나같은 마음을 가지는것이 아니랍니다.


    언니의 역할로서 동생을 지도 하고픈 마음은 좋은마음입니다.

    허나 그 지도도 그사람이 원할때 그 때와 장소에 맞게 하여야합니다.


    글쓴이님은 글쓴이 님의 삶이 있듯이

    동생은 동생의 삶이 있는법이니


    그것에 존중을 함과 동시에 존중받는 자격이 있게 노력하십시오.

    그리고 남을 위한다 하지만 그것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진정 남을위한 행동과 생각인지 되네여보시고


    나자신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셧음합니다.


    동생은 동생이지 아무리 혈연이라도 나자신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