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스트레칭할때마다 쫓아와서 걱정하는 이유가 뭔가요?

예전에는 스트레칭 하고 있어도 신경안쓰더니 요즘엔 자꾸 쫓아나와서 쳐다봅니다. 근데 그냥 쳐다보는게 아니고 절 걱정하는것처럼 살펴보는데 왜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할때마다 그러는데다가 자고있다가도 벌떡벌떡 나옵니다. 요즘 인사하는것도 귀찮아서 안나와보는 앤데...

노견인데 나이들더니 걱정이 많아진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보호자의 평소 움직임 패턴을 엄청 잘 외우는데
    예전과 다른 자세나 소리가 나면 이상하다고 느끼고 확인하러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칭은 몸을 갑자기 크게 굽히거나 숨소리가 달라져서
    아픈 건가 하고 살피는 아이들도 있어요

    노견이면 더 그럴 수 있지요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것과 다른 변화에 예민해지고
    보호자 상태를 더 자주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지금처럼 스트레칭할 때만 와서 보고
    평소 식욕 잠 배변이 괜찮다면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닐 가능성이 커요 :)
    보호자를 걱정하거나 관심 갖는 행동에 더 가까워 보여요

    다만 갑자기 보호자 곁을 과하게 따라다니거나
    불안해하고 낑낑거리거나
    본인도 멍해 보이는 변화가 있으면 그건 노령성 불안이나 인지 변화 쪽도 한번 봐야 합니다

  • 강아지가 스트레칭하는 보호자를 관찰하거나 쫓아오는 행동은 평소와 다른 신체 움직임을 통증이나 이상 신호로 오해하여 상태를 확인하려는 본능적인 방어 기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노령견이 되면 시각이나 청각 같은 감각이 저하되면서 주변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분리 불안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보호자의 불규칙한 자세를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여 경계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와 달리 자다 일어나서까지 확인하는 행동은 신체적 노화로 인해 정서적 의존도가 높아졌거나 보호자의 안전을 확인하여 자신의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특별한 통증 호소가 없더라도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는 인지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 시 차분한 음성으로 안심시키며 반려견의 불안감을 완화해 주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