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의학적으로 분류된 인간 질환은 만여 종 이상인데요 감염병, 유전병, 대사성 질환, 자가면역질환, 신경정신질환, 암 등 다양하게 세분화되며 인간은 장수하는 특성과 정밀한 진단 시스템 때문에 질병 종류가 매우 세밀히 기록됩니다. 실제로 이들 동물도 사람과 유사한 감염병, 기생충, 암, 퇴행성 질환을 겪습니다. 하지만 야생에서는 세밀한 진단이나 장기 추적이 불가능하므로 질병의 수가 적게 보일 뿐, 실제로는 상당히 많은 질병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서 고릴라는 인간과 유사한 호흡기 감염, 심혈관질환, 위장 질환, 기생충 감염을 겪고, 사자는 치주질환, 결핵, 바이러스 감염, 기생충을 겪습니다. 인간과 다른 동물에서 차이를 만드는 요인으로는 수명 차이가 있는데요, 인간은 의료과 위생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 퇴행성 뇌질환, 대사질환과 같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에 야생 동물은 병이 나타나기도 전에 포식, 굶주림, 상처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노인성 질환 비중이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가공식품, 고칼로리 식단, 음주 및 흡연 등으로 생활습관과 관련된 비만,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가 많은데요, 반면 야생 동물은 자연적인 먹이를 먹기 때문에 대사질환은 적지만, 기생충 감염, 상처 감염, 영양 결핍 같은 문제가 더 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