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약을 꼭 먹어야 되나요.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가면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고 초음파를 한번 찍어보라고 합니다.
심장병이 진행 중이라면 심장이 커지는 것을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강아지가 독한 약을 먹으면서 버티기 힘들지 않을까 아 그런 것도 고민이네요.
지금까지 쓰러지거나 그런 경험도 없고 아무런 이상없이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심장병의 경우 병의 단계를 알아보면
A 단계 - 심장의 모양이 바뀌지 않고 잡음이 없음, 증상도 없음
B1 단계 - 잡음은 있으나 심장의 모양은 바뀌지 않음, 증상은 없음
B2 단계 - 잡음 ㅇ 심장모양 바뀜 ㅇ 증상 없음 x -> 강심제 약물 지시
C 단계 - 잡음 o 심장모양 바뀜 o 증상 o - > 강심제 약물 및 이뇨제 지시
D 단계 - 잡읍 o 심장모양 바뀜, 약 먹여도 증상 다시 재발
이렇습니다.
물론 B1단계는 아직 치료지시 단계가 아니긴 하나 결국 심장병의 치료 목적은 B2단계에서 C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최대한 늦추기 위함이고 그 사이에 호흡곤란과 같은 응급상황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통계적으로 심장질환이 발생한 이 후 약을 조기에 먹기 시작한 경우가 먹이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더 오래 살고, 삶의 질이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해 약을 먹이라는것이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심장병 초기라면 pimobendan이라는 강심제만 먹으면 됩니다. 이 약을 먹어야지만 추후에 이뇨제 및 다른 추가적인 약물들을 안먹게 될 수 있고, 미리 예방하여 심장병의 진행 상황을 막아주세요. 심장병은 진행성 질병이라 한번 발생하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안좋아지기만 합니다. 이 진행을 늦춰주는 것은 미리미리 약물로 예방해주는 것이지요. 심잡음은 들리나, 심장 리모델링이 없는 경우라도 미리 강심제인 피모벤단을 먹이니, 이 시기에 약물 처방 잘 받으셔서 관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안좋아지면 폐수종으로 인해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는 심장 질환이니 너무 약물에 대한 걱정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일 심장병 초기가 아니라면 이뇨제, ACEi, 강심제 등 여러 약물이 필요합니다만, 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다면 폐수종이 와서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심초음파를 받으셔서 심장병 단계 진단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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