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보통 심장병 C단계 환자들에서는 심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몸에서 물을 뺴는 이뇨제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이뇨제를 갑자기 써버리면 몸에서 물이 부족함을 인식해서 신장에서 혈압을 올려서 몸에서 물을 잃지 않게하기 위해 알도스테론을 생성시키는 작용을 해서 혈압관리 약물과 알도스테론 생성을 줄이는 약을 같이 사용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C단계 강아지에서 이뇨제 투약하게 되는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가서 신부전이 생길 수 있으니 병원에서 약 처방 7일 받으면 7일 후에 신장 수치 재검 및 흉부방사선 촬영이 지시 됩니다.
심장약을 먹이는 경우 신장에 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니 신장 보조제와 식이관리도 신장 수치가 올라가면 신장에 준한 식이관리와 인(P) 수치 관리 또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강아지 심장약 먹으면서 음수관리(하루 물 먹는양 50~60ml/kg)도 잘 해주시면서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