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화석을 보면 턱뼈가 몸에 비해 굉장히 발달했다고 해요. 그런걸로 보아서 음식을 익혀먹고 다듬어먹고 잘라먹어서 씹는 힘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현재와 달리 옛날엔 원시적으로 먹어야 했기 때문에 턱이 커야했고 어금니가 지금보다 더 필요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옛날엔 턱에 이가 나올 공간이 여유로웠을테니 사랑니도 똑바로 났을꺼고 알차게 사용했을테죠^^
하지만 인간이 진화하면서 문명의 발달에 따라 턱도 작아지고 치아의 씨앗은 턱안에 그대로 있는데 나올 공간이 없으니 비뚤게 맹출하고 통증을 유발하는거죠..
간혹 사랑니가 처음부터 없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런걸로 보면 우리는 사랑니 퇴화의 과도기를 살아가는 셈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