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에 갑자기 염증이 생겼습니다. 전립선염인가요? 그렇다면 완치가 가능할까요?
2달 전 전립선 초음파 및 종양표지자 검사 등에서 전립선에 약간의 석회 생긴 것 말고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열심히 걷고 뛰고 자전거를 타면서 자기관리를 했습니다.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식단 관리도 하며 여자는 손도 안잡아봤습니다.
그러다가 3주전쯤부터 허리, 배꼽, 단전, 고관절 부위가 가끔씩 저릿하고 어제는 소변 후 음경 끝부분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어제 비뇨기과를 갔는데 소변검사 및 엑스레이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전립선 마사지(?)를 통해 전립선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시더니 전립선에 염증이 많다며 다시 소변검사를 정밀하게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립선염 증상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으셨는데.. 하루에 소변은 오전에 2번 정도 봤었는데 최근 2달 전부터 물을 많이 마셔서 그것보단 자주 가고..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깬 적은 없고 잔뇨감도 거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불안하고 걱정해하는 저를 보시고 염증은 다 낫는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안심이 되긴 했지만...
집에 오니 다시 우울해서 2달전 받은 검진결과를 다시 정독했는데, 아무리 다시 봐도 전립선에 문제가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그걸 보고 위로 또는 안심이 됐는지, 아니면 어제 저녁에 반신욕을 해서 그런지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는 저릿한 증세 등 별다른 불편감은 없습니다.
내일 결과를 들으러 가는데..
- 2달만에 이렇게 염증이 생길 수 있는건가요?ㅜ
- 아니면 다른 이유로 일시적으로 염증이 증가할 수 있는건가요?
- 그렇다면 금방 치유(완치)가 될 수 있는건가요?
- 자연치유 가능성도 있을까요...?
- 염증 외에 걱정해야 할 게 있을까요...
- 염증이 생긴건 자전거가 원인인가요..(하루에 40분~90분 탔습니다)
- 치료해야한다면..당장 다음주부터 해외에 한달 동안 나가 있어야 하는데 해외 다녀온 뒤 치료받는게 나을까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 질문을 다르게 해볼께요 2달만에 감기에 걸릴 수 있나요?
- 동일합니다
- 전립선염의 경우 치료가 오래 걸립니다. 담당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시고 약을 잘 드시면 좋겠습니다
- 감염성 질환의 경우는 모두 자연 치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확률의 문제이며 시간을 끌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 담당선생님이 염증외에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면 그게 다입니다
-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자전거가 전립선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세요. 약을 한달치를 가지고 해외를 갈지...검사 소견을 지참해서 해외에서도 진료를 받을지...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전립선 염증은 감염, 생활 습관,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촉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분은 현재 주관적인 증상은 호전된 상태로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전립선 염증의 치유 가능성과 기간은 염증의 원인과 정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생활 습관의 변화로 빠르게 호전될 수 있으나, 일부 경우에는 좀 더 긴 기간의 관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유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염증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추가로 걱정해야 할 사항은 주로 전립선 건강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 결과를 들으러 가시면, 의사 선생님께 궁금한 점을 모두 물어보시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인 질문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신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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