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의 역사적 가치는 199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가치가 있습니다. 아주 단단해 조각하기 힘든 화강암으로 제작되었으며 석굴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화강암으로 제작하고 위를 흙으로 덮었습니다. 티벳지방등에서 볼 수 있는 석굴을 흉내낸 것인데 건축, 수리, 기하학, 예술이 종합적으로 어울려 완성된 통일신라 예술의 극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석굴암의 역사적 가치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경덕왕의 명을 받아 김대성이 현재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착공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으로 보아 불교가 가지는 호국불교(나라를 지키기 위해 부처님의 힘을 빌리는 것)의 의미로 볼 때 석굴암을 지어 부처님에게 나라를 수호해 달라는 바램이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찬란한 신라 불교문화의 핵심으로 신라 법흥왕 15년에 그 어머니 뜻에 따라 나라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위해 세워지고, 그후 신라 경덕왕 10년때 재상 김대성이 다시 지어 절의 면모를 새롭게 한 뒤 임진왜란으로 건물, 보물들이 불에 타거나 약탈되었는데 1920년 이전에는 일부 건물과 탑만 퇴락한 채 남아있었으나 지속적 원형복구 및 보수로 국보 7점을 간직하게 됩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김대성의 효심에서 짓기 시작했지만 국가적인 사업으로 진행되었고 삼국을 통일한 신라 사람들의 자신감과 불교 문화가 잘 표현되어있는 점에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석굴은 신라시대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며, 그 조영계획에 있어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이 총체적으로 실현된 것이다.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