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는 절의파로 성리학 확산에 기여하였고 유명무실한 법령을 정비하여 주자가례 대명률에 입각한 신법령을 제정합니다. 양곡법을 통해 의창의 설치하고 제도화합니다. 역성혁명론자인 정도전과는 달리 고려를 그대로 둔 채 개혁정책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했으나 이방원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도전이 고려 자체를 뒤 엎고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고자 했다면 정몽주는 고려의 성리학자들을 모아 정치 세력을 형성하여 유교적 이상 사회를 지향하고자 했습니다. 왕부터 백성까지 사람답게 사는 인의 예지가 지켜지는 사회, 자신의 토지를 경작하며 경제적 어려움 없이 인간 답게 사는 사회, 충효를 통해 국가 기강이 바로 선 사회를 만들고 싶어했지만 너무나 이상적인 바람 이였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