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의 정도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일상의 고민을 주고받는 상황이라면 관계가 그만큼 돈독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쪽만 줄기차게 고민을 말한다면 상대는 지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밝은 기운을 내는 사람과 가깝게 지내고 싶어집니다. 맨날 고민 털어놓는 사람은 별로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 어떤 친구가, 그녀의 남편이 중국인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고 남편 전화기 속 카톡을 사진찍어 온 걸 다 해석해 줬고, 그 이후 그런 고민들을 저와 나눴지만 그 이후 남이 되었습니다. 그 일은 그녀와 저만의 비밀로 묻었는데, 제가 그녀의 약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그냥 모른 체 할껄 하고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