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손끝, 입술, 혀끝 저림과 다리의 시리고 뜨거운 느낌은 단순한 피로감보다는 신경계 이상을 의심해야 할 증상입니다. 특히 감각이 점점 넓게 퍼지고, 시림에서 통증이나 화끈거림으로 변화하는 것은 말초신경염, 중추신경계 이상(예: 척수질환, 다발성 경화증), 또는 대사성 질환(예: 당뇨성 신경병증, 비타민 결핍)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스트레스성 신경과민도 이런 복합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입술, 혀, 사지가 동시에 영향을 받는다면 보다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점점 확산되고 감각 이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 목디스크나 순환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신경과(신경내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스트레스성 신경 과민을 의심할 경우)를 먼저 방문해 신경학적 검사와 혈액검사, 필요 시 MRI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 보여요
한의원에서 추천드리지 않는게 여기선 일시적인 순환 개선 치료나 침 치료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원인 파악과 조기 진단은 불가하고 지금은 이게 우선입니다. 특히 이런 신경계 증상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 방문을 미루지 마시고 내과보다는 신경과를 먼저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