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착각이라기보다 떠나간 그친구에게 더 못해준걸 대신 지금친구한테 해주고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려동물이 떠나갈때 보호자가 느끼는 정신적 공허함을 펫로스라고 한다면 동거동물이나 보호자가 떠나갔을때 반려동물이 느끼는 정신적 공허를 팸로스(family loss syndrome)라고 부릅니다.
그친구도 지금 가족과의 사별에 가슴쥐어짜듯 힘들어 하고 있으니 동병상련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자님도 충분히 슬퍼하시되 서서히 마음 추스리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