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1. 정석은 비가 올때도 산책을 하는게 옳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과 같은 반려동물 선진국에서는 코로나 시국에 전국민 이동제한으로 셧다운이 되었어도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만 하루 2회 산책을 허용했을 정도이고
최근에는 하루 2회 이상 산책하지 않는것을 동물학대로 간주하는 입법이 통과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산책해서 안좋아지는것보다 산책을 안해서 안좋아지는 부분이 더 큽니다.
다만 한가지 사람들의 개념의 산책과 강아지의 개념에서의 산책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산책을 운동의 개념으로 파워워킹을 충분히 하는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강아지는 탐구이자 탐험이므로 거주지가 요건을 충족한다면 비오는날에는 지하 주차장에서 냄새 탐구를 하셔도 충분하고
장마더라도 비가 잠시 오지 않는 동안 10분동안 집 앞의 화단 냄새만 추적하는 콧바람 산책으로도 충분한 산보가 되니
반려견의 최소 산책 기준인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최소 기준은 충족시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