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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메뚜기247
대찬메뚜기24724.04.21

강아지가 너무 아픈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이
11
성별
수컷
몸무게
6.5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포메라니안
중성화 수술
1회

강아지가 심장비대증으로 약을 먹고있었는데 며칠전 급격히 상태가 안좋아져서 응급실에 갔다가 이틀정도 입원했습니다. 폐수종이랑 심장비대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고 건삭도 거의 다 파열되어 있어서 계속 입원시키기 보다는 집에 데려가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병원에서 말하셔서 지금은 집에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애기가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고 힘들어하는 것이 보이고 처방받은 약도 물도 못먹고 켁켁거리는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기가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러운 선택을 하고싶은데 지금 안락사를 고려해뵈야 할 정도로 아픈건지, 내일 아침에라도 나아져서 약을 먹을 수만 있다면 좀더 노력해볼 수 있을지 알고싶습니다. 만약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애기가 덜 아프고 편안하게 갈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말이 두서가 없는데 정리하자면 건삭이 대부분 파열되고 이런 상태가 살아있는게 더 고통스러운 상태인지 알고싶습니다.


혹시 안락사를 했다가 실수하는 것은 아닌지 물론 결정은 저희.가족의 몫이겠지만 고통의 정도가 어느정도일지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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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그건 환자를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지 비전문가인 보호자의 설명만을 듣고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https://diamed.tistory.com/830 자료는 안락사 기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안락사를 반대하는 입장이라 되도록 다른 대형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집중적인 케어를 시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심장비대증과 폐수종은 심각한 상태이며, 특히 건삭이 파열된 상황은 반려견에게 많은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개선은 힘든 상황이며 이런 상황에서 안락사를 고려하는 것은 반려견의 삶의 질과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안락사를 결정하기 전에 반려견이 겪고 있는 고통의 정도와 삶의 질을 평가해야 합니다. 먹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하며,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는 삶의 질이 매우 낮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선 안락사와 관련하여 수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 결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반려견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함께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락사는 결코 쉽지 않으며, 반려견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