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그룹이 해체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비틀즈 음악을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서 비틀즈가 해체된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비틀즈의 멤버 들간의 불화가 있어서 안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 그런건지 배경을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68년 1월 비틀즈는 자신들을 포함해 재능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음악 활동을 돕겠다는 취지로 애플사를 설립, 경영 경험이 전무한 그들이 수익 모델을 고민하지 않고 사업에 뛰어들며 애플은 경영난에 허덕이게 되고, 이는 비틀즈 멤버들 사이의 불화와 갈등을 촉진하게됩니다.
또한 매직 미스터리 투어 영화의 실패,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사망 등으로 방황,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그들은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시기를 겪던 존 레논은 조지 해리슨의 충고에 따라 당시 영국에 머무르고 있던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의 강연을 찾았는데, 마하라시의 사상에 큰 관심이 생겼고, 1968년 2월 멤버 모두 비밀리에 인도로 출국하게 됩니다.
링고는 께림칙함을 느껴 10일만에 떠났고, 지루함을 참지 못한 메카트니도 한 달 후 영국으로 돌아갔으며 남아있던 레논과 해리슨도 마하리시가 그들을 이용한다는 말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마하리시가 여성 참가자들에게 성적인 접근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결국 레논도 두 달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확신이 서지 않던 해리슨, 나머지 일행들도 그를 따르게 됩니다.
몇달 뒤 화이트 앨범 으로 알려진 셀프 타이틀 더블 앨범 더 비틀즈가 발표, 앨범의 레코딩 세션이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동안 비틀즈의 분열이 가속화되며, 링고가 2주동안 밴드를 떠나게 되면서 녹음 시 매카트니가 드럼 스틱을 잡아야 했고, 매카트니와 협업에 흥미를 잃은 레논은 매카트니가 만든 곡을 할매들용 똥음악이라 멸시합니다.
또, 애인은 스튜디오에 데리고 오지 않는다는 그들의 암묵적인 합의를 무시하고 전위 예술가인 오노 요코와 사랑에 뼈진 레논이 그녀를 세션에 데려올 것을 고집하면서 긴장감이 심화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