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조선시대에 장애에 대한 인식은 그저 질병의 하나로 여겼습니다.
『세종실록』에 박연의 상소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악사는 앞을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장애인일지라도 정승까지도 하였으며,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일을 감당하면서 살도록 배려를 하였고,
부역 같은 힘든 노동은 면제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언제부터 장애인 차별이 생겼을까?
본격적으로 형성된 시기는 일제 강점기입니다.
당시 장애인을 격리하며 분리시켰으며, 사회적 인식도 매우 부정적이어서
놀림과 학대와 배제의 대상이 되어 오늘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