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이란 용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코인을 하다보면 새로운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처음 에어드랍이란 용어를 들었을때 뭘까 했는데,,
막상 알고 나니 뜻과 정말 잘 어울리는 용어였습니다.
에어드랍(air drop)은 공중투하라는 뜻이 있던데요..
코인계에서 널리 쓰여진 계기나 기원이 궁금하네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에어드랍은 군대에서 전쟁 수행 과정에서 보급 물자를 공급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여러 부대에게 효과적으로 보급을 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에어드랍의 특성에서 착안하여 암호화폐의 무료 배포 행위에 대해서도 에어드랍이라는 용어가 쓰이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초의 에어드랍은 언제 발생했는가 할 때 당사자들은 그것이 에어드랍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지는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하고 받은 50BTC의 보상 중 10BTC를 할 핀니에게 전송한 것이 어떻게 보면 에어드랍의 시초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본격적으로 에어드랍이 널리 사용되게 된 것은 토큰 발행이 가능해지면서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들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토큰을 넉넉하게 발행한 후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널리 알리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토큰을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하면서 에어드랍이 보편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에어드랍은 어떻게 보면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만, 에어드랍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천량아 입니다.
에어드랍(airdrop)이란 공중(air)에서 떨어뜨린다(drop)는 뜻으로서, 기존 암호화폐 소유자들에게 무상으로 코인을 배분하여 지급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주식에서 '무상증자'와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꺼같네요.
2017년 8월 비트메인 등 채굴업체들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라는 신규 코인을 생성한 후 기존 비트코인 소유자에게 1:1 개수 비율로 비트코인캐시를 무상 지급하는 에어드랍을 진행했습니다.
10월에는 비트코인골드(bitcoin gold)가 에어드랍 방식으로 지급되었고,
신규 코인 개발자는 에어드랍이라는 마케팅 방식을 활용하여 신규 암호화폐를 널리 홍보하고 급속히 확산시킬 수 있는데요, 다만 무분별한 에어드랍이 진행될 경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거품이 발생하여 중장기적으로 큰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