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볼펜 뚜껑을 먹은것같습니다.
볼펜을 사용한 후에 그냥 뒀는데 볼펜 뚜껑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혹시라도 고양이가 가지고 놀거나하다가 먹었다면 병원에 데려가야하나요 아니면 변을 볼때까지 기다려봐야할까요? 놀고 먹는건 잘 하고있네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볼펜 뚜껑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먹었을 경우 구토나 설사 헛구역질 같은 소화기 증상이 이미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볼펜 뚜껑의 크기가 보통 검지손가락 2마디 정도 만하다는 가정 하에 6개월 짜리 고양이가 삼키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고양이들의 경우 자기 앞길에 모르는 물체가 있으면 탁 치워버리거나 가지고 놀다가 떨구는 그런 습성이 있으니 한번 잘 찾아보시고
혹시나 식욕부진,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 가셔서 검진 받아보시는 것 권장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볼펜 뚜껑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볼펜 뚜껑이 연약한 소장과 위벽을 뚫어버릴 수도 있고, 막아버릴 수도 있는데 이것은 응급상황이 됩니다.
특히 고양이가 기침, 호흡곤란, 무기력, 발열, 식욕부진, 변비 등의 증세를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가장 좋은것은 바로 병원에 가셔서 검사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물에 관심이 많을 수 있고, 그만큼 작아서 볼펜뚜껑이 장을 잘 넘어가 변으로 나올수 있을지도 미지수네요. 변으로 나올수도 있지만 병원가셔서 Xray정도 찍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운이 좋게 뚜껑이 변으로 잘 나오면 다행이지만
운이 나쁘면 뚜껑이 날카로운 부분이 장벽을 쓸고 가버리거나 누름으로서 장벽에 천공이 일어나면 사망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내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라면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내시경으로 제거해주는게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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