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이상 생리가 없다가 3일에서 4일째 출혈이 이어지고 있다면, 현재 출혈은 불규칙한 호르몬 변화로 인한 무배란성 자궁출혈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2주 전 콘돔을 사용하여 관계했고 이후 임신테스트기가 선명한 한 줄이었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완전한 배제를 위해 아침 첫 소변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은 안전합니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일정하지 않게 두꺼워졌다가 갑자기 탈락하면서 평소와 다른 양상으로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체중 변화, 수면 부족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출혈이 평소 생리와 비슷한 양으로 7일 이내에 마무리된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나, 7일 이상 지속되거나 생리대를 1시간 이내로 흠뻑 적실 정도의 과다출혈, 심한 하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무월경이 반복된다면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