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치카 하고나서 가글링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리스*인 광고를 보면 치카치카 하고나서 가글링해야만 남아있는 세균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광고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는 치카치카 하고나서 가글링하면 이를 상하게 하는 습관이라고 하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치과 전문가님들의 솔직한 의견이 듣고 싶어요.
어느 정보가 맞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우식 치과의사입니다.
양치질을 한 후에 가글을 한다고 하여 치아가 상하는 것은 아니나 양치질을 꼼꼼히 한 경우에는 구지 가글이 필요로 되지는 않기에 특별히 염증이 있거나 하지 않은 경우에는 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칫솔질을 하고 나면 구강내에 있는 이물질을 가글로 통해서 제거하는것이 좋습니다.
칫솔질을 하고 가글을 해도 이가 상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바른 치과의사입니다.
양치질을 하고나서 입안에 남아있는 치약은 행궈주셔야합니다. 그러나 너무 쌔게 행구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한편 별도의 가글액의 경우 양치질이 제대로 된다는 전제하에 굳이 사용하실 필요는 없으나 구강 청결감을 위해 부가적으로 사용하시더라도 반드시 용법을 지키셔야하며 과하게 사용하실 경우 가글액 속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에 의해 구강건조감이 생기거나 점막에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리스테리 등의 구강청결제를 통해 구강내 세균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충치와 잇몸질환 등을 어느정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를 장기간 너무 높은 빈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입마름(구강건조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입이 마르는 경우에는 침의 자정작용이 원할하지 않아 오히려 구강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구취나 잇몸염증, 충치, 편도염 역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침에 맞는 적당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적정 사용량은 1회30초가량으로 1일 2회 사용으로, 칫솔질 후 가글을 바로 하게 되면, 치약에 포함되어 있는 계면활성제가 가글의 염화물과 반응하여 치아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칫솔질 후 10회 이상 충분히 헹궈낸 후 30분 이후에 가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현 치과의사입니다.
양치후 30분안에 가글제로 가글을 하면 치아착색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상하는것은 아니지만, 치아착색으로 인해 스케일링이 조기에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양치후 30분정도 후에 가글액으로 가글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입니다.
광고는 광고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양치만 하더라도 충분합니다. 리스테린에 들어있는 대부분의 성분은 알코올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사용시 구강 점막 상피를 훼손하고 구내염이 있다면 통증 및 불편감 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성분으로 인하여 구강 내 정상세균총에 엉향을 주어 유익균 역시 살균할 수 있어 잦은 사용은 좋지 않습니다.
일부 구강 보조 용품 중에서는 치약 성분과 반응하여 구강 내 산성도 등에 영향을 주는 것도 있습니다. 단순히 리스테린 등에 있는 박하 및 멘톨 성분에 의해서 깔금한 느낌은 들 수 있지만 계속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또한 계속 사용시 구강건조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